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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대한민국VS포르투갈 경기 내용 및 결과(하이라이트) 리뷰

by $$@@^^ 2022. 12. 3.

늦은 시간인 12월 3일 00시 한국 대 포르투갈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게는 16강 결정에 중요한 경기였기에 우리나라 국민들로서는 손에 땀을 쥐며 볼 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H조에서 가장 강국으로 뽑힌 나라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신중하고 사할을 걸어야 되는 경기가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전반전

5분 우루과이전처럼 수비라인을 내리지않고 올리다 사이드 디오고 달롯의 크로스중앙에서 히카르두 오르타골로 연결했습니다. 사이드에서 치고 달릴때 할 수 있는 게 중앙에서의 해결인데 중앙이 느슨한 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전반 10분쯤의 상황 전개는 비록 골은 먹었지만 위축되지 않고 골이 뺏겨도 금방 다시 되찾는 등 굉장히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14분 중앙 칸셀로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면서 슛까지 이어졌었는데 위협적인 순간이었습니다. 15분경 실패는 했지만 2차례의 손흥민 선수의 아쉬운 공격에 이은 16분 조규성의 헤더가 골망을 흔드는 세트피스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19분 우리나라 공격수들은 대거 전진 압박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골을 넣기 위해 압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부터 공격수들이 수비수들을 압박하는 모습은 후반에 살짝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됩니다.
22분엔 호날두에게 이어지는 크로스를 김영권이 잘 막아냈습니다. 아마 걷어내지 못했으면 골로 이어질 상황이였습니다. 25분 이강인 선수가 얻어낸 프리킥으로 세트플레이를 노려봤는데 아쉽게도 코너킥이 된 것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호날두 선수의 등에 맞고 오면서 김영권 선수가 골로 연결하여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9분 본인의 어시스트를 만회하기 였을까요? 오프사이드였지만 호날두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33분 디오고 달롯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있었지만 잘 막았습니다. 34분 이강인 선수가 역습을 자르는 과정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았는데 아쉽습니다. 39분 손흥민 선수의 왼발 슛이 나왔는데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힙니다. 40분 박지성 해설위원은 포르투갈이 본인들의 흐름을 찾아오고 있다고 조심할 것을 당부합니다. 43분 호날두가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돌파를 보였지만 김진수 선수가 잘 뺏어 걷어냈습니다.


후반전

20분 황희찬선수가 들어오자마자 찬스를 만들어서 손흥민 선수의 슛 찬스를 만들어줬습니다. 22분 항상 선수들의 집중력을 당부하던 박지성 해설위원이 집중력이 좋다며 한국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28분 한국의 프리킥, 이강인의 슛을 기대했고 슛을 했지만 아쉽게 벗어났습니다. 32분 김영권 선수가 쓰러지고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37분 너무 볼을 수비에서만 돌리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42분 박지성 해설위원은 위험부담을 안더라도 좀 더 공격적으로 해주길 바랍니다. 45분 손흥민선수역습에 이은 포르투갈 선수들 가랑이 사이로 황희찬 선수에게 패스한 공이 골로 이어지면서 역전을 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골 세리머니로 옷을 벗었다고 옐로우 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경기는 종료를 앞둔 상황 우리 관중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선 웃통을 벗고 받는 옐로우 카드는 결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남은 시간 가슴 졸이며 경기를 뛰던 끝에 우리의 승리로 경기는 끝납니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간 얼마나 승리가 간절했는지 보여줍니다. 경기가 끝나고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아 한동안 가나와 우루과이와의 결과를 기다렸는데 결국 우루과이의 2대 0 승리로 한국이 16강 올라가면서 아시아 국가에서 총 세나라 한국, 호주, 일본이 올라가게 되면서 대한민국이 도하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경기를 마치며

 정말 처음시작하자 마자 골을 먹으면서 90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준 대한민국입니다. 경기 시작 전에 올린 글에 일본과 비교하며 빌드업을 고집하는 한국에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원하는 내용을 적었었는데... 그중에 가장 기대했던 선발 라인업이 이강인 선수였는데, 마침 선발로 나와서 끝까지 보여주진 못했지만 결국 첫 골이 이강인 선수의 발끝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간 발휘하지 못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잘 살린 것이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이후 후반 집중력이 흐려질 무렵에 나와서 휘져어줬던 황희찬 선수는 왜 한국의 황소라는 별명이 붙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 하나를 언급하기 미안할 정도로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가 걷는 모습 없이 다 같이 압박하고 뛰어주는 모습 보면서 너무도 감사하고 가슴 벅찬 승리였던 것 같습니다. 태극전사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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