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기도 위주로 있는 정아각이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수유에 있다고 하여 갔다 와봤습니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기짬뽕맛집으로 방송되어 화제가 된 곳이라고 하여 하얀 뚝배기 고기짬뽕, 바지락 짬뽕, 탕수육을 내돈내산으로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서울 강북구 한천로 1064, 흥부네 빌딩 1층
- 전화번호 : 02-966-8811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오후 21시까지(마지막 주문 : 20시 30분) ★매주월요일 휴무
주차
정아각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정아각 들어가는 골목 도로가에 10~18시 사이에 주차가 허용되니 사진에 주차구역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 주차하시고 식사하시면 됩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편에 정아각 짬뽕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창문에 게시되어 있는 것처럼 12월 1일부터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21시로 연장 변경됐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오후 4시까지 했었는데 21시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내부 전경 및 메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 전경은 정면으로 카운터와 12가지의 메뉴, 정아각 짬뽕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정아각의 모든 짬뽕은 매일 3시간 이상 끓인 육수와 당일 반죽한 생면으로 만들어져서 다른 집 짬뽕들과의 차별화를 홍보하고 있는데 이 글은 짬뽕을 먹으면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얀 뚝배기 고기 짬뽕(9,000원)
짬뽕을 하얀 뚝배기 고기짬뽕과 바지락 짬뽕으로 시켜서 맛을 비교해 봤습니다. 하얀 뚝배기 고기 짬뽕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탄 메뉴라고 하는데, 바닥에 깔린 면 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져 나온 고기가 찐하게 우려낸 하얀 육수와 그위로 쏭쏭 썰린 파들이 수북이 쌓여 뚝배기를 가득 채워서 나왔습니다.
면을 먹기 전에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어 보았는데 진한 고기 육수가 우려진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면은 정아각에서 소개한 데로 생면의 식감에 육수맛이 잘 우러난 것이 참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옆에 검은색 고추 사진을 게재해 놓은 이유는 꼭 덜어놓고 드셔서 실제로 드시는 불상사를 방지하시라는 취지입니다. 미리 덜어놓지 않으면 면발과 고기 사이에 숨어서 들어와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비츄얼이 말해주는 것과 같이 정말 맵습니다.
바지락 짬뽕(12,000원)
바지락 짬뽕은 시그니처 메뉴라는 소개글이 있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빨간 국물에 소복이 쌓여 나온 바지락은 비주얼 끝판왕이었습니다. 면을 건져 올리려는데 바지락이 너무 많아서 들어 올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빨간 국물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다르게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고기짬뽕과 같이 생면에 국물맛이 잘 배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참을 먹었는데도 양이 줄지 않는 것 같아 들추어 보았는데 아직도 많이 남은 바지락을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다 먹은 바지락 껍데기가 어느새 국그릇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탕수육(19,000원)
탕수육은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담백한 고기가 식감과 맛을 모두 잡고 있었습니다. 짬뽕을 먹으면서 한입씩 베어 먹었는데 둘의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탕수육 양념은 따로 그릇에 나오는데 저희는 탕수육의 식감을 위해 찍먹으로 먹었습니다. 부먹과 찍먹은 언제나 논란이 되지만 정답은 없겠죠? 하하
총평
예전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면서 먹었던 신라호텔의 차돌짬뽕이 잊히지 않아 그 뒤로 그에 버금갈만한 차돌짬뽕을 찾아 헤맸는데 이번에 다녀온 정아각 짬뽕이 그에 가장 근접한 맛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저의 짬뽕 인생 맛집을 찾아서 좋지만 아쉬운 점은 배달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배달만 돼도 집에서 종종 시켜 먹을 텐데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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