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위] 더 글로리 뜻 등장인물 소개 시즌1 줄거리

  22년 12월 30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더 글로리 드라마가 방영 2일 만에 세계 5위, 아시아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1위의 '재벌집 막내아들'을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올랐으나 2일 오전 '오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에 올랐습니다.

 

 태양의 후예에서 손발을 맞춰 대박 시청률을 이뤘던 경험이 있는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만남이 드라마 성공에 일조를 한거 같습니다. 더 글로리는 8부작으로 시즌 1, 2로 나눠 방영하는데, 시즌2는 3월 방영예정으로 드라마의 재미로 인해 시즌2를 기다리기 힘든 마음에 시즌1 시청자들이 '제발 보지 마세요'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달달한 로멘스를 주로 쓰던 김은숙 작가가 내년에 고2가 되는 딸이 "엄마는 내가 죽도록 때리는 게 가슴이 아플 것 같아? 아님 죽도록 맞고 오는 게 가슴이 아플 것 같아?"라고 한 질문에 충격을 받고 바로 작업실에 들어가 복수극인 첫 스릴러 장르물인 더 글로리를 썼다고 합니다. 

 더 글로리 뜻

 영어로 영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사람이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영광을 가해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빼앗고 짓밟으며 그것을 지켜보는 방관자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제목을 더 글로리로 지었다고 합니다. 더 글로리 포스터에 보면 앙상한 나무에 나팔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나팔꽃은 기쁜 소식을 의미하며 영어로 모닝 글로리입니다. 하지만 더 글로리에서는 나팔꽃이 속임수, 덧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흰 독말풀처럼 비쳐 보입니다. 어찌 보면 주인공은 복수를 하는 것이 기쁜 소식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글로리 포스터

등장인물

• 문동은 : 송혜교(아역 정지소)
  • 세명 사립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문동은은 원래 건축가가 꿈이었습니다. 가난을 이유로 학창 시절에 끔찍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자퇴를 하고 자신과 똑같은 지옥을 맛보게 해 주기 위해 복수를 계획합니다. 
• 주여정 : 이도현
  • 엄마가 병원 이사장인 여정은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 강영천에 대한 원한을 품고 살아가다 동은에게 끌려 복수를 돕게 됩니다.  
• 박연진 : 임지연(아역 신예은)
  • 학창시절 동은을 괴롭힌 5명 중 한 명인 박연진은 태어나서 굴곡이란 것을 겪어보지 않은 완벽한 캐릭터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이자 방송국 기상캐스터입니다. 가해자들 중 주동자입니다. 
• 강현남 : 염혜란
  • 지속된 가정폭력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해야했던 현남은 동은처럼 아픔을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참는 게 해결책인 줄 알고 계속 참아봤지만 폭력의 끝이 보이지 않자 동은과 함께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 하도영 : 정성일
  • 박연진의 남편으로 재평건설의 대표인 하도영은 모 아니면 도의 이분론적 사고의 소유자로 냉철한 성격의 캐릭터이지만 동은의 계획에 빠져 가정의 행복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합니다. 
• 전재준 : 박성훈(아역 송병근)
  • 동은을 괴롭힌 5명중 한 명으로 금수저로 태어나 항상 위에서 군림하며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캐릭터지만 결국 동은의 계획에 당하게 됩니다. 
• 이사라 : 김히어라(아역 배강희)
  • 극 중에서 화가로 나오며 동은을 괴롭힌 5명 중 한 명입니다. 현재는 성한 믿음교회의 성가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최혜정 : 차주영(아역 송지우)
  • 항공사 승무원인 혜정은 동은을 괴롭힌 5명 중 한명입니다.
• 손명오 : 김건우(아역 서우혁)
  • 동은을 괴롭힌 5명 중 한 명으로 가해자들 중 가장 가난한 집안환경을 가졌습니다. 

 

 시즌1 줄거리

 더 글로리는 고2인 주인공 동은이 가난을 이유로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등 5명의 패거리에게 학교폭력 및 성추행 등에 시달리다 자퇴를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받은 부모는 박연진의 부모에게 받은 돈을 챙겨 달아나고, 선생님에게는 손찌검까지 당하게 됩니다. 

 동은은 그들에게 복수를 결심 후 박연진에게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우리 또 보자."며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등의 주경야독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가 됩니다. 이런 동은은 가해자 중 주동자인 박연진의 남편에겐 바둑을 계기로, 딸에게는 담임선생님으로 접근하는데 박연진은 자신의 과거가 들킬까 봐 노심초사합니다. 

 복수의 과정에서 동은은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죽이고 싶어 하는 강현남과 아버지의 살해로 마음에 상처를 품고 있는 이도현 등의 조력자들이 생깁니다. 

 이렇게 동은은 박연진을 압박하며 나머지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등의 약점을 잡아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