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하루! -0.66%를 해 먹었다. 매매종목은 두산, 캠시스, 텔레칩스, 알테오젠, 디알텍, 퓨런티어, 파두 총 7 종목이다. 에효... 중간에 멈춰야지 하면서도 계속하게 되었다. 다른 고수들이 하는 말들인 "안 되는 날은 나랑 안 맞는 장이니 멈춰야 된다."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어제의 역전승이 오늘 멈추지 못하게 된 독이 된 것 같다. 이번에 장이 나랑 안 맞는 것을 느꼈지만, 왠지 어제처럼 역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에 결국 많은 손해를 보고 말았다. 총 4 종목의 손해를 보고 말았다.
두산 +1.87%
- 재료 :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기대감
- 피드백 :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매수타점이 좋지는 않았지만 매도타점이 좋았어서 오늘의 컨디션이 좋다고 예상하고 시작할 수 있었던 종목이었다. 하지만 이 뒤에 종목들은 처참했다.
캠시스 +0.12%
- 재료 : 자회사 쎄보모빌리티, UAE 전기차 개발 사업에 1억 유로 투자 유치 소식에 급등
- 피드백 : 원칙에 어긋나는 매매였지만 작은 수익을 봤다. 추세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눌림목 매매로 접근했는데 나쁘지 않은 매매였다. 어제 느낀 점인 9시 30분 이후에는 돌파매매를 자제하려고 했던 첫 번째 순간이었는데 이후에 잊고 말았다!!
텔레칩스 -1.03%
- 피드백 : 이 종목은 너무 빨리 팔았다. 어제 종배로 접근하려다가 놓친 종목이었는데, 아침에 나쁘지 않은 매수세가 들어왔음에도 너무 빨리 팔아서 매집하는 봉에서 기다리지 못해 손절을 하고 말았다. 이후에 다음봉에서 수익을 주고 빠졌었다.
알테오젠 -0.03%
- 재료 : 키트루다SC 독점계약 및 산도즈와 대규모 로열티 가능 계약 기대감 등에 급등
- 피드백 : 바보같은 매매였다. 12시 이후에 돌파를 생각하고 일찍 들어갔다가 흔드는 것에 탈탈 털려 손절하고 나와버렸다. 이후에 갔지만 확실히 힘이 약한 시간대에 들어가서인지, 아니면 오늘 장이 나랑 안 맞아서인지, 자꾸 털렸다.
퓨런티어 +0.04%
- 재료 : 테슬라 슈퍼컴퓨터 도조 개발에 따른 자율주행 사업 확장 기대감 등에 상승
- 피드백 : 추세가 괜찮아서 긴호흡으로 가져가봤는데 하도 고점을 못 뚫어서 적은 수익에 던져버렸는데 이후에 저렇게 간다!! 에효.... 실력의 부족인가... 추세의 강함을 믿고 더 버텼어야 하는데. 이래서 눌림목 매매는 분할매수를 해야 되는 것 같다. 그래야 더 눌렸을 때 물을 탈 수 있는데 너무 한 번에 들어가서 버티지 못한 것 같다. 눌림목은 분할 매수!!
파두 -1.78%
- 피드백 : 가장 바보같은 매매를 했던 종목이다. 처음에 두들겨 맞고 나서 아~ 이건 나랑 안 맞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실시간 조회순위 창에 뜨고 하면서 눈이 가니 다시 들어갔다가 또 맞고를 3번 정도 반복했던 바보 같은 종목인 거 같다. 이다음에 바보 같은 종목이 디알텍이다. 앞에서 파두를 보고도 또 들어 같으니!! 결과론 적으로 봤을 때는 회복하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큰 손실을 막은 것에 위안을 가지자!!
디알텍 -1.39%
- 재료 : 글로벌 매출처 확보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 지속
- 피드백 : 당일 고점을 뚫으러 가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결과는 또 두두려 맞았다. 오늘 진짜 안 되는 날이네.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날이다. 뭐가 문제였을까. 추세를 깼는데도 원칙을 안 지킨 점을 꼽을 수 있다. 추세를 깨면 고점을 돌파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트레이더 킴 샘의 말을 거스른 나의 오만함이 화를 불렀다. 마법의 선은 아니지만 생명선과 같이 꼭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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